장 교육감은 26일 오전 열린 4월 4주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만행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저희로서는 41년 전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 “전남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5·18에 대해 바로 알고 그 정신을 이어가도록 교육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잘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4월에는 유독 추모행사가 많다”면서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추모가 추모에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자세를 가다듬고 영령들의 바람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안타깝게도 학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사태, 그래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배움을 저해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능력평가 유예를 요청했지만 교육부가 강행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재고를 촉구했다.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담당부서에서는 교육부가 추진을 진행할 것에 대비해 학교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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