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올해 1분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운영하고 있는 ‘휴먼예금 찾아줌’ 서비스로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 휴면예금 규모가 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금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따라 올해 1분기 총 550억원의 휴면예금을 원 권리자에게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휴면예금 지급건수는 총 27만592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19만9349원의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 1397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지속 확대한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전체의 78%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지급됐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 강화, 어카운트인포·정부24 등 비대면 채널 연계 및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에 힘입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금원 앱 또는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에서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 할 수 있다. 상속인, 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휴면예금 원권리자에게 휴면예금을 우편으로 직접 안내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휴면예금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서금원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서민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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