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수사관 13명을 투입,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와 홍보소통과에서 대구 연호공공주택지구 내 투기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김 구청장의 부인이 지난 2016년 3월 주말농장으로 쓰기 위해 개발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 8500만 원에 샀다가 3억 9000만 원을 받고 판 일과 관련해 당시 부구청장이었던 김 구청장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수성구청은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에게 투기 의혹이 있는지를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이날 현재 대구경찰청은 기초단체장 등 공직자 9명을 포함한 108명을 상대로 부패방지법, 주민등록법,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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