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올 목표 500만 달러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올 목표 500만 달러

캐나다‧EU‧영국‧인도까지 입점 확장키로

기사승인 2021-04-28 13:08:07
전남도는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지역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했다. 미국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이미지 캡쳐.[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가 올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연간 수출 목표액을 500만 달러로 세웠다. 또 미국을 넘어 캐나다, EU, 영국, 인도까지 입점을 확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8일,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위탁 운영사인 미국 크리에이시브와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입점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출 증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시브는 한국과 영국, 독일, 중국에 지사를 둔 아마존 기반 마케팅‧위탁판매 전문기업이다. 한국의 홍삼과 화장품 등 1000여 제품을 판매하며 연매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있다. 2020년부터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과 함께 전남 수출기업 제품의 아마존 입점과 마케팅, 판매, 주문‧재고‧고객관리, 대금 정산까지 미국 내 온라인 총괄 지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개설 10개월째를 맞아 추가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확대를 통해 2021년 수출 500만 달러 달성과 브랜드관의 전 세계 확대 진출 등 목표를 입점 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1년 브랜드관 입점기업 지원계획, 코트라의 제3국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 안내, 효과적인 온라인 공동물류시스템, 캐나다‧EU‧영국‧인도 시장 분석 및 확대 계획, 아마존 마케팅의 필요성 및 추진전략, 아마존 브랜드관 입점 성공사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캐나다‧EU‧영국‧인도 시장 분석 및 2021년 확대 진출 계획을 발표한 션장 대표는 “전 세계 많은 제품이 경쟁하는 아마존에서 경쟁력을 갖고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해 찾고, 만족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개월간 전남산 제품을 가져다 판매하는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전 세계 식품 소비자를 만족시킬 맞춤형 제품을 입점시켜 전남만의 정체성을 확립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미국 아마존을 넘어 영국과 EU, 캐나다와 인도 아마존에 진출하기 위해 ‘전라남도’ 상표 출원을 모두 마쳤다”며 “올해 아마존을 통해 수출 5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세계 온라인 시장에서 친환경농수산식품과 한국음식(K-Food) 전문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1년 이상 상온 유통이 가능한 농수산식품 제조기업 중 입점을 바라는 기업으로부터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입점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농수산수출팀이나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마케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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