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거나 우울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연구팀이 100만여 명의 유전 정보 등을 분석했는데요.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불행하다고 답한 사람보다 만성 콩팥병 위험이 31%가량 낮았습니다.
또 우울감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이 약 45% 높았는데요.
연구팀은 “의료진이 환자의 만성 콩팥병 위험을 판단할 때 혈압, 혈당 등 기존 지표뿐만 아니라 감정적 상태나 수면 시간 등 정신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