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정‧교육행정 현안 질의 이틀째

전남도의회, 도정‧교육행정 현안 질의 이틀째

한전공대 특별전형 확보, KTX 임성역 정차, 소상공인 지원 대책 촉구 등 다양

기사승인 2021-04-28 15:57:13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28일, 도정‧교육행정질문 둘째날을 맞아 이장석(영광2, 민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전남도]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28일, 도정‧교육행정질문 둘째날을 맞아 이장석(영광2, 민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나섰다.

이장석 의원은 6‧25 전쟁 전후 기간 민간인 피해는 전남이 6만9787명으로, 학살피해자 12만8936명의 53%를 차지한다며, 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석웅 교육감을 상대로 독지가가 자신을 통해 전남교육청에 100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려 했으나, 전남교육청 담당부서는 기부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기부를 거절했다’며, 도교육청의 구태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용호(강진2, 민주) 의원은 2020년 해양쓰레기 발생량 2만6700톤 중 처리량은 2만2300톤밖에 되지 않는 등 누적된 쓰레기량이 약 8만7500 톤에 달하는 등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전남도가 국비 확보에 나설 것과 인력증원을 비롯한 관련부서 개편을 제안했다. 

윤명희(비례, 민주) 의원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를 정부와 별개로 전남도 차원에서 동학농민운동의 최대‧최후 격전지인 장흥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해 올해부터 장흥에서 개최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운동량에 따른 학생 비만 대책과, 비대면 수업으로 사회적‧정서적 교류 부족, 학생간 소통과 관계의 단절 등이 발생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성수(장성1, 민주) 의원은 코로나 이후 민간소비가 크게 줄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크다면서, 코로나 종식 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라고 지적하고, 도내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업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전남 농업 발전과 인구 유입 등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농지확보와 주거 문제 해결 등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따졌다.

유 의원은 올해 처음 실시된 농촌유학 프로그램과 관련, 프로그램 내실화와 유학생 생활 안전관리, 지자체와 협력으로 농산어촌 유학이 활성화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혁제(목포4, 민주) 의원은 내년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전남지역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목포 임성지구개발사업과 관련, 주민 이주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임성리역에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해 도청 주변의 교통편익 증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최무경(여수4, 민주) 의원은 대기오염 총량제 대응 방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상대적으로 높은 국세 비중의 지역 환원 방안을 따져 물었고, 여수국가산단의 친환경 그린스마트단지로의 전환 전략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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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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