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개 시군에 9개 기업 4482억 투자협약

전남 7개 시군에 9개 기업 4482억 투자협약

나주시‧순천시‧광양시‧장흥군‧무안군‧함평군‧진도군에 185명 일자리가 창출

기사승인 2021-04-29 13:51:36
김산 무안군수(가운데)와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이사(왼쪽), 홍광은 ㈜창해엘앤씨 대표이사(오른쪽)은 지난 26일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무안군]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나주시 등 전남 7개 시군에 9개 신설기업이 4482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대한이엔지는 광양 익신산단에 34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정밀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굿팜은 장흥 바이오산단에 71억 원을 들여 농수산물 분말 가공공장을 건립, 장흥산 친환경 농‧특산물을 분말 가공해 대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무안 농공단지에도 2개 기업이 72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말 준공한 몽탄특화 농공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에코솔트㈜는 미세플라스틱과 간수를 제거한 친환경 천일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창해엘앤씨는 삼향농공단지에서 LG하우시스 브랜드로 창호를 제작한다.

나주 혁신산단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산화해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2개소가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에스는 280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비에스케이는 1400억 원을 투자해 20MW급 발전소와 연료전지 소재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에스아이텍은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 자동차 부품 생산과 시트 조립 공장을 구축한다. 보배수산은 진도 농공단지에 수산물 건조 및 가공공장을, 맥스코리아는 순천 해룡산단에 교통안전표지 및 표지판 등 각종 지주 제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린뉴딜 청정 전남을 주도할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나주 에너지밸리에 들어서고, 자동차 전용산단인 함평 빛그린산단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등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역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