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헬릭스미스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치료제 ‘타디오스’(물질명: HX110)의 인도 임삼시험을 시작했다. 임상시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 대상 100명 규모로 실시되며, 29일 첫 환자 투약이 진행됐다. 타디오스는 3개 식물로 구성된 혁신 치료제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타디오스가 급성폐손상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 1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타디오스가 바이러스성 폐 질환과 미세먼지 등에 의한 폐 손상에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회사에 따르면 타디오스 임상연구는 앞서 1월 인도 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이 잠시 마비돼 임상시험 개시가 다소 지연됐다.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 신청
이노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IN-B009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이노엔은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 받고, 융합연구단 바이러스 예방팀과 함께 약효 및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다. IN-B009는 영장류 비임상시험에서 유효한 중화항체 형성률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IN-B009 투여 후 면역세포 활성이 유도된 백신 시험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이 일어나지 않았고,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였다.
대웅제약 ‘나보타’ 터키·칠레 품목허가… 3분기 출시 목표
대웅제약이 터키와 칠레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터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나보타가 최초다. 회사는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나보타의 터키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셀텍(SELTEK)’사가 맡고, 칠레 판매는 ‘토레갈(Torregal)’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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