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는 교통혁신 대표아이템이자 미래먹거리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주),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심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은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이자 기체‧부품 등 제작, 건축‧설계‧건설 등 인프라, 운송‧MRO‧통신‧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연관된 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구축 및 연계 산업 촉진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심항공교통 초기 서비스로 공항과 도시를 연결하는 에어셔틀이 운영할 것으로 보고 2028년 군위·의성에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하면 수요와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내 대표산업이자 경북의 중점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생태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도심항공교통(UAM)과 자동차가 산업생태계를 공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창출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나진항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UAM 특별법, 특별자유화구역, 산업생태계, 버티포트, 환승체계 구축 등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로드맵과 2030년 4~5인승 급 UAM 서비스 상용화 도입을 위한 단계별 목표와 기체‧부품, 항행‧교통관리, 인프라, 서비스 등 K-UAM 기술로드맵 핵심부문을 설명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경북도 산업‧경제 환경여건에 부합하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도심항공교통(UAM) 및 연관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을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본격 육성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6월부터 경북도에 적합한 UAM 사업 발굴을 위한 선행연구로 ‘경북도 도심항공교통(G-UAM) 연계 산업육성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 중 교통‧산업‧기업‧인력‧관광 등과 연계한 경북형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종합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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