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6월1주(5월31일~6월6일) 차 멜론 차트 1위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버터’(Butter)가 차지했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셈이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다.
2~10위에선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10일 컴백한 그룹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6월 1주 차트에서 2위를 지켰다. 가수 헤이즈는 신곡 ‘헤픈 우연’으로 3위에 올랐다.
그룹 에스파가 낸 ‘넥스트 레벨’(Next Level)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한 단계 높은 5위를 차지했다.
가수 아이유와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롱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달 컴백하는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앞서 발표한 ‘롤린’(Rollin’)과 ‘운전만해’를 각각 6위와 8위에 올렸다.
아이유의 정규 5집에 실린 ‘라일락’과 ‘셀러브리티’(Celebrity)는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코인’(Coin), ‘어푸’(Ah Puh), ‘아이와 나의 바다’, ‘봄 안녕 봄’도 주간차트 100위 안에 들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의 리메이크곡 ‘안녕’(Hello)은 주간차트 21위에 안착했다. 같은 음반에 실린 ‘쥬 뗌므’(‘Je T′aime)’와 ‘좋을텐데’(If Only)는 각각 73위와 93위로 주간 차트인에 성공했다.
멜론 측은 “여름을 맞아 대형 아이돌들의 컴백 러시가 예고돼 있는 만큼 향후 차트 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엑소가 지난 7일 스페셜 음반을 발매했고, 트와이스가 오는 9일 ‘알콜 프리’(Alcohol-Free)로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팀 순위는 6월 2주차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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