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팬미팅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페스타(FESTA)의 마지막 행사다. 방탄소년단은 매년 데뷔일을 즈음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페스타‘를 열어왔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는 야외에서 페스티벌 규모로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을 쓰기보다는 팬들이 마치 공연장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준비 중이라고 한다.
4K/HD로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고, 팬들이 6개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무대 LED 화면에 팬들의 모습을 띄우는 이벤트인 ‘아미 온 에어’,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공식 응원법을 녹음한 팬들의 목소리를 공연 중 들려주는 ‘아미 인 에코’ 등 관객 참여 기술을 도입한다.
이번 공연에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노래도 최초로 선보인다. 둘째 날인 14일 공연은 ‘월드투어 버전’으로, 첫날 공연과 일부 다른 세트리스트로 꾸려진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공연에서는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는, 오직 팬들을 위한 스페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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