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묘보존회는 14일 진량읍 현내리에 위치한 한묘 사당에서 단오를 맞아 한장군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냈다.
경산시에는 신라시대 왜구들이 주민들을 자주 괴롭히고 약탈하자 한장군과 누이가 주민들을 동원해 여자로 가장해 춤을 추어 왜구를 유인, 섬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진량읍 현내리에 소재한 한묘는 이러한 한장군 누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현재 진량읍의 마곡리, 현내리, 광석리 세 개의 마을이 함께 자인 단오제와는 별도로 음력 5월 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김용달 제장은 “한장군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보존회원만 참석해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고장의 전통문화를 잘 보존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지원
경북 경산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영업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산지역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이며, 청년상인 운영 점포, 소상공인창업교육 수료자, 여성기업, 사회적 배려자는 지원우대 된다.
그러나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사치향락업종 또는 재보증 제한 업종, 본인명의의 통장 입출금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사업자, 국세·지방세 체납, 휴·폐업 중인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최근 3년간 타기관 유사과제 수혜자 등의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전문컨설팅 후 점포 경영환경 개선 및 홍보, POS단말기지원, 안전위생설비, 포장재 제작지원 등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방법은 이메일 및 우편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견디기 어려운 벼랑 끝에 몰려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현장에서 가능한 맞춤형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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