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정된 영암 삼호산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대형 조선소 내 집적화 돼 있는 용접‧표면처리 관련 뿌리기업 63개 사에 기술 고도화, 근로환경 개선 등 경쟁력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산업부가 발표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이 집적화한 산업단지 등 지역을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영암 삼호산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김원이(목포, 민주) 의원은 지난 5월 18일, 영암 삼호산단 내 뿌리산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 의원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뿌리산업 전문기업을 확대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 및 협의체 구성 등 삼호산단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지정됐다”면서 “목포‧영암지역의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재지정과 함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돼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삼호산단의 용접‧표면처리 산업은 조선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기술 분야”라며 “뿌리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부정책을 개발하고, 내년도 정부 지원사업 등을 잘 챙겨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하며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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