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안정면 소재 울타리코리아 물류집하장에서 프리미엄 농·특산품의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수출은 2019년 9월 미국 LA 한인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한 장욱현 시장과 울타리USA의 신상곤 대표가 체결한 ‘영주시 우수 농·특산품의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에 기반 한다.
영주시는 올해 6월 말까지 울타리 USA사로 44만 달러(한화 4억9700여만 원) 상당의 물량을 선적한다. 이어 하반기까지 총 90만 달러(10억1700여만 원) 상당의 특산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15개사의 60여 선적 품목은 홍삼제품을 비롯해 인견, 사과주스, 참기름, 한부각, 두유, 아로니아 등 지역 대표 우수 농·특산품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 판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미국 시장 수출증가는 영주시 수출기업체 대표들의 열정과 땀방울의 열매”라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특산품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과수화상병’ 정밀예찰 완료 ‘이상 무’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발생한 과수화상병 과수원 5㎞ 반경 이내 정밀예찰을 진행한 결과 추가 발생은 없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지역 내 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까지 5㎞ 반경 이내 1845필지 468ha에 대한 긴급 정밀예찰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동원된 정밀예찰은 다행히 추가 발생 없이 마무됐다.
정밀예찰 중 지난 25일 1개 농가에서 의심목이 나오긴 했지만, 국립농업과학원 정밀 검사 결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인됐다.
시는 첫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경우 지난 25일 매몰 작업을 완료했으며, 과수가지검은마름병 발생 농가는 28일 매몰을 완료했다.
현재 시는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 작업을 신속히 착수할 있도록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긴급 예방 약제를 지역 내 사과 재배 전 농가에 공급하기도 했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속한 예찰과 방제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지역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긴급 예방 약제를 공급 받는 즉시 반드시 살포하고 의심목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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