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피해를 예방하고자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1~3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여름 자연재해 발생 시기 전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sms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한 대응요령 전파로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군, 읍‧면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7~9월은 집중호우‧태풍,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농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여름재해를 대비하겠다”면서 “봄철 과수 저온피해 및 마늘 생육장해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 간담회 개최
경북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위원회는 지난 29일 위원회 사무실에서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지무진 통합신공항 이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유치위원회 대표 등 10명여명이 참석해 통합신공항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공동합의문 실현 등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또 이장협의회 및 사회단체로 구성된 위원들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광휘 위원장은 “군민들이 90.36%라는 유례없는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합신공항 유치를 결정한 것은 지역의 상생발전과 공동합의문 이행이 이전의 기본조건”이라며 “앞으로 이전 과정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치원문학관, 우리 맨발로 걸어요 개최
경북 의성군 최치원문학관은 다음달 3일 ‘不老長生(불로장생) 프로젝트-우리 맨발로 걸어요’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원에서 고운사 천년 숲길까지 1.5km 구간을 걷는 명상 걷기와 숲속음악회, 고운사 일주문에서 열리는 세족식 순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고운사 천년 숲길은 부드러운 황토길로 이뤄져 있으며, 길 양쪽 높은 소나무와 단풍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힐링 명소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힐링도 하고 건강도 챙겨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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