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추진,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지자체 역점 사업을 중점으로 총 19개 사업장에 34명이 오는 9월 16일까지 참여한다.
제3차 희망일자리 사업에 채용된 20명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지역 내 관광지에서 생활방역 및 주변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38명은 오는 15일부터 마을가꾸기 및 유휴공간 환경정비 등에 참여하게 된다.
근로 조건은 65세 미만 참여자의 경우 주 30시간,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이며, 임금은 시간당 8720원으로 실 근무일에 한해 간식비 등으로 5000원을 별도 지급한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고용충격이 심각한 가운데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도로 살수장치와 물안개 분사장치 본격 가동
경북 안동시가 시내 일원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 시스템(이하 쿨링 & 클린로드)과 물안개 분사장치 시스템(이하 쿨링포그)’을 오는 8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쿨링 & 클린로드는 지하수를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 노면으로 분사해 높아진 노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먼지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농협파머스마켓) 680m 구간, 경동로(중앙사거리~안동초등학교) 530m 구간에 설치돼 있으며, 매일 정해진 시간(오전 11시 30분~12시 10분 오후 1시 30분~2시 10분, 오후 3시~3시 40분, 오후 4시 30분~5시 10분)에 노면 온도가 40℃ 이상이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1일 4회 가동할 예정이다.
쿨링포그는 복주초등학교 앞,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에 설치돼 있다. 복주초등학교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오후 12시 30분~2시 30분에 10분 간격으로 10분씩, 옥동3공원 및 옥동4공원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20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 “쿨링 & 클린로드 및 쿨링포그 시스템은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어 폭염 시 초기대응에 효과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 등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설치돼 기후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 장마철 농작물 관리 요령 안내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의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전에는 병해 예방을 위한 전용약제를 미리 살포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도복 또는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와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로 인해 파손(고장)이 쉬운 비닐, 전기시설은 사전점검을 해야 한다.
벼는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을 씌워 붕괴를 방지해야 하며, 침수 상습지에는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칼리질 비료를 늘려 뿌려야 한다.
침수된 벼는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고 물이 빠진 뒤에는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원은 철선 지주를 점검해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고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줘야 한다. 사과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0.2% 액을 잎에 뿌려주도록 한다.
시설 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에 물길을 만들고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한 뒤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한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강풍이 예상되므로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피해를 입은 후 약재 방제에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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