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션투어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 주요 관광지 중 언택트 여행수요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선정했으며, 예천은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될 투어는 관광지 방문 후 스마트폰으로 관광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켜 모바일 웹에 접속해 관련 퀴즈를 풀고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미션 완료할 때 마다 2000원에서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언택트 관광 취지를 살려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은 물론 방역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관광객들이 이번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를 통해 예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라고 지친 일상에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지원
경북 예천군 치매안심센터가 8월부터 실종 위험이 높거나 실종 경험이 있는 치매환자 중 배회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빠르게 발견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대여료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치매환자 지문 등록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감지기는 손목에 찰 수 있는 밴드형과 옷이나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열쇠 고리형 두 종류가 있으며, 위치추적 장치(GPS)가 탑재돼 보호자 핸드폰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특히 사전에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 상황 시 긴급 호출(SOS) 요청도 할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안심센터 또는 분소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심적, 육체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으로 실종 시 조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 모두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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