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부터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 제5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가를 70만원대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 분양가는 기존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약 15% 인하했다.
인하된 분양가는 기존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입주업종 확대(2019년),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현재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73만㎡가 분양돼 3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만 산업용지 26만㎡가 분양되는 등 분양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과 직선거리 약 7km 인접해 있어 15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배후 산업단지로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철도, 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산업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는 42만 구미시민의 성과이며, 지역 국회의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의 분양 활성화를 기대하는 열정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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