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웹툰 프로젝트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과 정신을 웹툰으로 탐구하는 내용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해온 공공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도 인연이 깊어 2019년 다음웹툰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이 독자들을 만났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콘텐츠 연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지 전용관을 통해 작품들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매해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올해 34인을 추가해 총 100편에 이르는 웹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올해 주제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 안중근과 유관순 등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웹툰으로 조명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작가들도 힘을 모았다.
‘머털도사’ ‘임꺽정’으로 잘 알려진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그린 신일숙 작가,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의 거장 이은혜 작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37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15일 34개의 작품 가운데 30개 작품 첫 회를 공개하고, 주 1회 연재가 진행된다. 남은 4개 작품도 올 연말까지 차례대로 선보인다. 작품들은 카카오페이지 내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전용관을 통해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이번 전용관은 2년 동안 선보인 66편 역시 재오픈을 진행, 전체 프로젝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을 깊고 다채롭게 조명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웹툰이라는 수용성 높은 매개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가 독립운동가 분들의 치열한 생애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는 “독립운동가 한분 한분의삶과 정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