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중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이다.
20일 의성군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공립요양병원에서 19일 환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 환자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총 확진자 34명 중 24명은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외 1차 백신 접종자 2명, 백신 미접종자 8명이다.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들은 지난 3∼6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오자 병원 환자 186명과 종사자 99명 등 285명을 전수검사했다. 현재까지 2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종사자 1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 병원 환자 1명이 이달 초 치료를 위해 대구지역 모 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진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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