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화랑과 별의 설화를 테마로 한 관광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이 오는 28일부터 야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을 야간개장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화랑설화마을은 지난달 여름휴가철을 맞아 한 달간 야간 연장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약 7700여명이 화랑설화마을을 방문했고, 그 중 약 700여명이 야간에 다녀갔다.
시민들의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화랑설화마을은 선선한 가을밤 다시 시민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이번 야간 개장 동안에는 개장 시간이 평소보다 조금 늦춰 신화랑우주체험관, 화랑배움터, 4D돔영상관, 국궁체험장 등 전시·체험시설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풍월못, 잔디마당, 벽천폭포, 설화재현마을 등으로 이뤄진 야외시설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그밖에 비석치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민속팽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놀이터가 신화랑주제관 전정에 마련돼 있고,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이언화무용단의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또 이틀간 버스킹, 현대무용, 검무 등 공연이 화랑설화마을 야외 대공연장에서 게릴라식으로 이어지고, 어린이 화랑 선발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화랑설화마을의 아름다운 조명과 달빛 아래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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