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이 노을대교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1일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노을대교 건립사업 최종 반영을 기념하고, 노을대교 인근 권역의 공동개발을 위해 관광형 노을대교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유기상 고창군수, 문찬기 부안군의장, 최인규 고창군의장,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노을대교 건립사업에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다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8일 부안-고창 노을대교 건설사업과 진서 운호~석포간 확포장 공사 2건이 포함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과 제2차 도로관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노을대교 건설은 해상교량이 필요한 고난도 공사로 국토교통부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노을대교 건설은 연결지점 간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운행비용 절감과 함께 인근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서해안 해안도로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노을대교는 물류이동을 빠르게 하고 전북 서남해안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노을대교 건설에 설계·시공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와 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을대교 건설은 부안과 고창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창군과 힘을 합쳐 사업 조기착수와 노을대교 인근 변산, 곰소, 줄포지역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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