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58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 28명까지 포함하면 전날 총 확진자 수는 208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만8105명(해외유입 1만4525명)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만431명으로 수도권에서 압도적 선별검사가 이뤄졌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2916건(확진자 4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550건(확진자 3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55명으로 총 27만8847명(87.66%)이 격리 해제돼 현재 3만67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6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07명(치명률 0.79%)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248명)보다 162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2천200~2천800명대 확진자 수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규모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도 대폭 줄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이날 발표된 2086명 확진자 수 자체는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특히 이번 주말 개천절 대체공휴일 연휴에 이어 다음 주말 한글날 대체 연휴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크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등의 인원 제한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완화했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732명, 경기 671명, 인천 126명 등 총 1천529명(74.3%)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96명, 경남 64명, 대구 55명, 강원 50명, 충남 44명, 대전·충북 각 41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전남 25명, 광주 22명, 울산 17명, 세종 7명, 제주 5명 등 총 529명(2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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