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5일 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보건복지업무 담당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의성형 보건복지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의성형 보건복지 시행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진행된 의성형 보건복지의 우수사례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의성형 보건복지의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의성형 보건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토대로 읍면평가를 실시해 우수읍면 6개소를 선정‧시상한 바 있다. 대상 봉양면, 최우수상 비안‧단북면, 우수상 금성‧신평‧안평면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이번에 수상한 6개소 우수읍면의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동양대 박용권 교수의 ‘2021년 의성형 보건복지 읍면 평가 총평’, 동양대학교 전상남 교수의 ‘보건복지 연계협력 강화 방안’, 대구사이버대 김한양 교수의 ‘민관협력과 의성형 보건복지 발전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2년차 환경분석 실시
의성군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인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의 농업환경 분석을 실시한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5개년 사업으로,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은 2년차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당 마을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주민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완효성비료 사용하기,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 등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개인 활동과 공동공간에 꽃과 나무 심기, 오염된 하천 청소하기 등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생태를 보호하는 공동활동으로 분류된다.
의성군은 주민들의 환경보전형 농업 활동으로 인한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토양·용수·생태 등 환경분석을 실시했고, 연차별로 비교·분석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농업인들의 의식 개선과 친환경농업 실천 지원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해 농촌 생물다양성 및 생태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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