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2차전지 글로벌 기업 ㈜피엔티가 경북 구미시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구미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피엔티와 2차전지 생산 설비 제조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엔티는 2차전지 롤투롤 설비기술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 지난해 구미시와 75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미 4산업단지내에 10만5785㎡ 규모의 공장을 신설했다.
이번에도 협액에 따라 1000억원을 투입해 구미하이테크밸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이 찾고 싶은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앞서 피엔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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