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올해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1한빛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한화그룹과 대전문화방송(대표 김환균)은 22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각 분야에서 봉사하고 공헌한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유덕순 대전YWCA 사무총장은 어려운 처지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30년간 헌신과 사랑으로 봉사의 삶을 살았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보호하고 소외당한 다문화가정의 여성을 위해 헌신했다.
과학기술은 신체조직 재생에서 세계적 수준의 업적을 세웠으며, 기술을 상품화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이진호 한남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교육체육진흥에는 윤미옥 대전체조협회장이 유망주 발굴과 전 연령층이 가능한 생활체조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문화예술은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이 국제문화예술 작품 교류 활성화, 문화소외계층 문화보급의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발전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계량계측분야 50년 외길 인생으로 방산 무기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전기차 2차전지 성능평가 측정기를 개발해 기업과 사회에 큰 도움을 줬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특별상은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 선정됐다.
수상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빛대상 수상자분들은 끝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신 분들"이라고 격려하며 축하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과학도시 대전을 빛나게 한 분을 시상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기념인사에서 김환균 대전MBC 사장은 "한빛 대상을 통해 우리가 왜 함께해야 되는지 또 어떻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하며, "따스한 온기를 나눠 주는 분이 있어 세상은 여전히 살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대전MBC TV를 통해 녹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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