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11월 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티발레단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이 개최된다.
서울시티발레단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서울시티발레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지난 1697년 프랑스의 작가 샤를 페로가 쓴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긴 잠에 빠진 공주가 이웃나라 왕자의 키스로 깨어난다는 이야기다.
이번 발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발레곡을 바탕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KBS 성우 송연희가 직접 무대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대사와 내레이션을 넣어, 아이들의 이해와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무대와 아이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동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막 발레나 유명한 장면들만 표현하는 갈라 공연과는 달리, 실제 동물과 유사한 의상을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됐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선율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발레 동작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하는 사단법인 서울시티발레단은 지난 2009년에 창단해 다양한 클래식 발레와 수준 높은 발레 레퍼토리를 보유한 단체다. 무용과 관련한 전 예술분야의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작품들을 공연해 발레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과 손 소독, 발열확인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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