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첫날인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감염자는 미디어 부문 종사자로, 현재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치오주 보건부는 이날 언론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G20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미디어센터 입장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엄격한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있다.
외신 기자들은 이탈리아 도착 48시간 전에 코로나19 신속 항원 또는 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 결과를 제시해야 입국할 수 있다.
현지 언론사 기자 역시 48시간마다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정상회담 관련 취재가 가능하다.
내외신 기자 취재 지원이 이뤄지는 미디어센터 내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이날 회담장에 도착한 G20 정상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다수 목격됐지만, 곧바로 레드카펫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재와 악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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