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사회복지시설에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 주차운영부는 전날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노인요양원에서 직원 10여명이 함께 10여면의 주차라인을 도색했다. 이 요양원은 그동안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주차라인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전주시설공단 주차운영부에서 자체 인력과 전문 장비를 활용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주차운영부는 오거리주차장 등 78개 공영주차장과 전주동물원 주차장 등 5개 부설주차장을 관리하는 부서로,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차라인 도색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김계현 주차운영부장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 부서 특성과 내부인력의 재능을 활용한 나눔 활동으로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