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6일 ‘부항댐 수변둘레길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개통식은 지례면 농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커팅, 수변둘레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부항댐 수변둘레길은 댐 건설 당시 산내들공원 주차장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3.3㎞ 데크길이 설치됐으나, 교량 및 지방도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수변둘레길을 걷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자원개발사업 분야 국비를 지원받아 물문화관에서 효아촌 입구까지 약 4㎞의 둘레길 조성하는 등 약 8㎞의 수변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을 중심으로 출렁다리, 짚와이어, 오토캠핑장, 산내들공원 등이 조성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내년 3월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이 개장하게 되면 펜션 24동, 카라반 7동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150여명이 머무르게 되어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부항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내년까지 부항댐 수변둘레길 주변에 휴게쉼터, 포토존, 기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테마파크 주민설명회 개최…내년 12월 완공 목표
경북 김천시는 최근 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청소년 테마파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사업개요 및 사업추진현황 보고,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테마파크는 율곡동 일원에 국도비 59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실내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테마 시설로 점핑 트램펄린, 놀이형 암벽등반, 로프코스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