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7일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제25회 왕평가요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전국각지의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부는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 6명의 축하무대가 진행됐고, 2부 본선 경연에서는 서문탁, 강태관, 최향, 김용빈 등 인기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그 열기를 더했다.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왕평가요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김천중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안동역에서’ 등을 작사·작곡한 김병철 심사위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사·작곡가 6명이 심사를 맡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가요제를 통해 노래로 위안을 얻고, 가수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왕평가요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가요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왕평가요제 본선 경연과 그 결과는 오는 27일 12시 20분에 TBC를 통해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경제 빛낸 스타기업 5개사 선정 ‘현판 수여’
경북 영천시 ‘2021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은창, ㈜일신화이바, 금강페인트공업㈜, ㈜유성, 성심정밀㈜ 등 5개 기업을 선정하고 18일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악화, 물류비 상승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를 보여 향후 기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은창은 고경면 해선리에 소재하고 있는 비닐포대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영업수익 및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신화이바는 금호읍 오계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플로킹 검침봉을 특허 생산하면서 2019년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금강페인트공업는 고경면 용전리에 소재하고 있는 페인트 제조업체로 자녀 학자금 지원, 주 40시간 근무 등 직원 복지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성은 대창면 사리리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스마트 공장 시스템 신규 구축 및 조립라인 자동화로 지난 3년간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심정밀는 청통면 신학리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코로나19, 반도체 문제 등 국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 2공장을 신축하고 로봇 라인을 증설했다.
스타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최대 6억원 우대 및 운전자금 휴식년제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영천시는 “스타기업들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힘이 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육성 시책을 통해 스타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