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국·도비 1013억 원 포함

영양군, 내년 예산 역대 최대..국·도비 1013억 원 포함

기사승인 2021-11-22 16:18:13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2021.11.22
경북 영양군에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22일 오도창 영양군수는 “위드코로나에 맞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본예산 3456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전년 대비 315억 원(10.03%) 증가한 수치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억 원(8.37%) 증가한 3080억 원, 특별회계가 77억 원(25.75%) 증가한 376억 원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군민의 생활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 소득향상 등 지역 경기 회복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영양밤하늘에코촌조성 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13억 원도 포함했다.

내년 주요 사업은 ▲ 농어민수당지원(22억 원) ▲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9억 원) ▲ 경북형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조성 사업(44억 원) ▲ 이야기가있는선바위관광지조성 사업(19억 원) ▲ 영양도서관건립(13억 원) ▲ 살아있는체험형고추전시관건립(16억 원) ▲ 반딧불이생태숲관광화 사업(20억 원) ▲ 청기면다목적체육관건립공사(20억 원) ▲ 농촌지도기반조성(12억 원) ▲ 영양·입암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 사업(53억 원)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편성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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