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물관에 따르면 신청 유물은 약포 정탁이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한 선현유적(先賢遺蹟)과 퇴계 이황이 제자인 초간 권문해에게 써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서예가 원교 이광사의 필첩, 김영열 좌명공신 교서 및 회맹록, 희령군 어사금, 전주이씨 희령군종택 고문서, 칠송정동회록 등이다.
박물관은 문화재 지정 신청 이후 내년 ‘대동운부군옥목판’ 국보 승격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초간 권문해 교지와 분재기 등 100여 점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물관은 지금까지 8건, 14점 유물을 지정해 보물 268점, 도지정문화재 33점을 보유 중이며, ‘사시찬요’, ‘입학도설’, ‘맹자언해’는 보물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소장유물의 가치를 높이고 기증·기탁자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문화재 지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체계적으로 유물을 보존·관리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예천군 도청 신도시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경북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오는 24일까지 호명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햅쌀, 잡곡, 사과, 배, 고구마, 꿀 등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유통마진 없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