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양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최근 제272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와 함께 군정 운영의 방향을 내놓았다.
당시 오 군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와 일상을 준비해 전면 변화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우선 올해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대응센터, 청소년 수련관 및 노인복지관 개관, 고추가격 안전화를 위한 정부 수매 실시, 씨름 전국대회의 성공적 유치,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 영양고추가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대상 수상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았다.
이와 함께 내년 중점 추진과제는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 농정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만들기 ▲ 영양의 생태자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 발굴 ▲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 지속 가능한 정주여건 기반 마련 ▲ 삶에 힘이 되는 영양형 복지 실현 ▲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삼았다.
영양군이 편성한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대비 10% 증가한 345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080억 원, 특별회계는 376억 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 분야에는 623억 원, 문화관광 분야는 203억 원, 환경 분야 530억 원, 사회복지 분야는 58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30억 원, 일반행정 분야 355억 원, 보건의료 분야 66억 원, 지역경제 분야 56억 원, 기타 및 예비비부문에 506억 원을 책정했다.
오도창 군수는 “예산이 10%나 증가한 만큼 군민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민선8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