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송군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새롭게 제작된 청송사랑화폐가 유통되기 때문에 올해 화폐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전 역시 연말까지 지역 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마쳐야 한다.
군은 유효 기간이 지나 피해를 보는 군민이 없도록 청송새소식지, 마을 이장회의,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널리 홍보 중이다.
군은 올해 455억 원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했다. 농민수당, 택배비,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 등으로 활용되는가 하면 10% 할인행사만 330억 원을 진행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회복 및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냈다.
군은 내년에도 각종 정책수당과 10% 할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발행 예정금액은 600억 원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청송사랑화폐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 준 군민의 뜻이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꼭 청송사랑화폐 사용을 마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