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내년 1월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실행하고 연말께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게 된다.
문화도시 지정을 받으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지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문화도시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 안동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 전문가 컨설팅 등을 이어오며 체계적인 사업 절차를 밟아 온 바 있다.
시는 앞으로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을 문화도시 조성계획 비전으로 내걸고 ▲ 시민 개개인의 삶이 변화하는 문화로운 모디(‘모여라’의 지역 방언)학교 운영 ▲ 모디즌 리빙랩 추진 ▲ 100개의 예술실험 등 문화거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이 문화도시 주체가 돼 결정하면 행정은 무조건 지원을 하겠다”며 “문화도시 안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