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국민의 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022년 국가 예산에 '공주시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반영을 이끌어내고, 내년도 예산에 기본조사비 등 3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공주시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탄천면 일대 약 416ha에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21.9km, 용수로 6.4km를 설치하여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확보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420억 원(전액 국비)이다.
정 부의장은 그간 "공주시 탄천면 일대의 상습 가뭄 피해를 해결하고자 충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및 2022년도 국비 3억 원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 부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업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무엇보다 지역의 만성적인 가뭄 해결을 바랐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기본조사, 신규 착수지구 선정, 세부설계, 착공 등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가뭄 취약지구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진석 부의장은 이날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공주시 19억원, 부여군 21억원, 청양군 20억원으로 총 12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예산이다.확보 내역은 공주시의 현안 숙원 사업으로 ▲상왕도로(시도23호) 확포장공사 8억원 ▲가락골 소하천 정비사업 9억원 ▲CCTV 교체·보강사업 2억원 등이다.
부여군은 ▲부여 지방상수도 배수관로 설치사업(석성 정각리) 5억원 ▲세도면 가회청포지구 배수개선사업 4억원 ▲석성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5억원 ▲함모소교량 정비사업 6억원 ▲지토소교량 정비사업 1억원이다.
청양군은 ▲화성면 신정리 리도201호 확포장공사 5억원 ▲재난위협교량 내진보강 사업 5억원(간곡교, 적곡교, 역촌교, 화양교) ▲청양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원 ▲취약지 CCTV 설치 및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구축 5억원을 확보했다.
정 부의장은 “시급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특별교부세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더욱 세심하게 현장을 들여다 보고,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 부여, 청양을 만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와 관련 4일 오후 충남 공주의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공주⋅부여⋅청양지역의 국비예산 '빵빵하게 따냈다' 며, 그간의 과정을 당원등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주⋅부여⋅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