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12억 원 사업비를 투입하고 예천정수장을 개량해 정수된 수돗물을 18.4㎞ 송수관으로 용문·감천정수장에 공급한다.
군은 해당 사업이 완료함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했으며, 기존 용문·감천 취·정수장은 폐쇄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장설립제한지역인 용문면·감천면·보문면 9개 리 1,151㎢ 규모에 대해서도 내년 6월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지역 지방상수도 운영 선진화가 10년 이상 앞당겼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내년 전국 최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선정
경북 예천군이 산림청 주관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깨끗하게 탈바꿈한 호명면 도청 신도시 중심상가 실개천 정비에 이어 내년에 중앙호수공원과 송평천 8ha에 8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주거지역 경계 완충녹지 내 수목을 식재해 매연, 오염물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군은 내년 상반기 설계를 시행하고 2023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호명면 도청 신도시 중심상가 실개천과 중앙호수공원, 송평천을 잇는 그린웨이와 조화로운 숲을 조성해 주민 정주 여건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