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서부동 일원이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서부동 지역은 영천의 관문이지만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상권의 쇠퇴로 인해 도심 활력 저하와 정주환경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786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부동 새희망 어울림센터, 별빛 커뮤니티센터, 마을게스트 하우스 등 주요거점시설 건립과 주거환경 및 생활 인프라 정비사업이다.
주요 거점시설을 통해 창업 지원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청소년 동아리 및 문화 프로그램 공간, 마을 게스트 하우스 등 지역 주민들의 교류 공간 조성과 지역 방문객 유치로 일자리 창출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및 생활 인프라 정비 사업은 대상지 내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나 빈집 정비와 보행환경 개선사업, 스마트 안전가로, CCTV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LH가 추진하는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은 공동주택 140호 및 거점주차장 조성으로 지역 사업체 근로자, 대학생 및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서부동 일대를 활력 넘치는 도심으로 변화시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