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충북 단양·제천 등 경북 인접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는 등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 전실, 방역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 출입구의 차량, 대인소독기 등 차단방역시설 설치 여부 ▲ 기온 하강 대비 동결방지(열선 등) 장치 설치 여부 ▲ U자형 소독기 설치 농장 고압분무기 추가 비치 여부 등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겨울철 한파 등 기온 하강에 따른 겨울철 방역수칙을 철저히 홍보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라며 “농장 자체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일제 소독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