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2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2023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지속 확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해외선수단 입국 시 자가 격리와 참가 선수단 안전 문제, 각종 국제대회 연기 또는 취소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2023년 순연 개최에 따른 대회 상세 일정은 아시아육상연맹(AAA)과 대한육상연맹 등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육상의 메카 예천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대회 조직위원장(예천군수)은 “무관중 경기로 열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회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