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대부분의 뉴스는 대선판 진실공방들이다. 위드코로나 시대, 방역백신도 예방접종 효과가 있느니 없느니 연일 찬반 양론으로 갈린 메시지들이 난무한다.
정부는 코로나를 잡겠다며, 모두가 힘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2주간 더 연장했다. 방역패스제를 어린 아이들로 확대하겠다며 밀어 붙이고 있다.
어느 유명 의사 전문가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백신은 효과 없다며 말도 안된다고 맞서고 있다. 그래도 방역당국은 밀어붙이는 형국이다. 혼란스러워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진퇴양란이다. 하지만, 판단과 선택이 힘들더라도 잡음 없이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은 불가피하다.
어느 가까운 팔순 중반의 지인인 목공예 명장은 "세상의 진실은 무슨... 작가인 나는 작품으로 말하면 됐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며, "미완성 작품이 바로 세상의 진실"이라고 경험적 삶을 말해 준다.
이 나라에서 이뤄지는 작금의 일 중엔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껍데기 혹은 쭉정이 인지 도무지 알 길 없는 게 적지 않다.
선거의 해 올해는 공정한가 정의로운가, 상식적인가 비상식적인가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같다. 국민이 갈망하는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이 어느 정도 실현될지 모두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