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경매는 지난해 수확해 저장 중인 청송사과 만생종 후지(富士)로 진행됐으며, 물량 3994상자(1상자당 18kg)를 경매해 상자 당 평균가격 4만5850원을 기록했다.
군은 2019년 11월 8일 농산물공판장을 개장,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t, 2020년산 4980t, 2021년산 4114t(2021년 12월말 기준)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2608t)에 비해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1.6배)한 것으로 지역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4년 차를 맞은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센터가 사과농가들과 함께 청송사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공판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판장 출하농가 선별수수료(상자당 1500원)지원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32만6000상자에 해당하는 4억8900만 원의 선별수수료를 공판장 이용 농가에 지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