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정권 과장(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홍만표 과장(충남도청 국제통상과), 박경호 단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 박승범 원장(호서대 MOT대학원), 전정환 단장(경상국립대 MOT대학원)이 참석하였고, 베트남에서는 응엔 타잉 투엔 부국장(정보통신부 IT산업국)과 응엔 안덕 부회장(베-한친선연맹)이 참석하여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들을 격려했다.
또한 MOT대학 간 협업으로 경상국립대·충북대·호서대 교수진과 석박사 재직자가 참석해 한-베트남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는 양국의 기술사업 정책으로 KIAT의 글로벌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KIAT 임병혁 하노이 사무소장), 베트남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베트남 고등수학원 응엔 하남 교수), MOT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호서대 정희운 교수), 베트남의 무역 경제와 산업 현황(충남도청 하노이무역관 이준호 소장) 등을 공유하며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양국 기업 간 현황 및 협력 세션에서는 바이오 미네랄 글로벌화 전략(비티엔 이병열 대표), 베트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자인드베트남 레민 뚜언 박사), 제조 제어설비의 글로벌사업화 방향(프로웰 박영기 대표·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 베트남 기업의 DT 사업화 전략(비즈컴 응엔하이미 선임)에 관해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국 산자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정권 과장은 "산업 디지털 혁신 정책과 연계해 디지털 혁신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들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화 협력과 교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도청 국제통상과 홍만표 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최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베트남은 4대 교역국으로 충남도 해외통상사무소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독려하는 등 베트남과 교류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통부 산업국 응엔 타잉 투에 부국장은 "베트남과 한국 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대학과 기업들의 협력은 향후 베트남 무역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며 한국형 기술사업화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양국이 협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한친선연맹 응엔 안덕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무역과 민간 교류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양국 정부와 민간 간에 온라인 협력을 해나가는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베트남 기술사업화 포럼은 경상국립대·충북대·호서대 MOT대학원이 충청과 경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마련하는 협동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간 산학협력으로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형 기술경영(K-MOT) 인재 양성, 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 성공 사례 등이 나오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대학·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산·학 협의체 구축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이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산·학 협의체 구축에 따른 상호교류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대학과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양 기관 간 공동발전을 위한 지식·기술 교류, 인적·물적 교류, 정보 상호교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 및 연구에 관한 상호 교류 협력 △융합교육과정 개발 및 현장실습 교육 기회 제공 △상호 협의를 통한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산업체 전문가 대학의 교육활동 참여 등을 골자로 구성됐다.
조현명 총장은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돼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취업 욕구를 해소시키고, 지역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여성 인력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상호발전과 교류협력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인력 수요에 적합한 원스톱 취업지원과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조성을 통해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서 여성 인력의 양성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설립된 취업 지원 기구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