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충남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4일 sns를 통해 "임인년 새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있습니다"라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선거로 국민통합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만에 하나, 선거의 절차적 흠결 때문에 논란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 혼란으로 국가 발전이 저해될 것입니다'라며, 따라서 공명정대한 선거를 확립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드린다고 전했다.먼저, 정 부의장은 "우편투표함 및 사전투표함은 개함하는 순간까지 여야 및 시민에 의한 감시 시스템이 철통같이 확립되어야 한다"며, "우편투표함 및 사전투표함이 여야 참관인, 시민, CCTV 감시 시스템에서 한 순간, 한 찰나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둘째로 "개표 당일 사전투표함이 일반투표함보다 먼저 개표되어야 한다"며, "지난 총선 당시, 사전투표함 결과가 당락에 영향을 준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때문에 사전투표함이 일반투표함보다 먼저 개표 관리된다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투표용지에는 ‘QR코드’가 아닌 ‘막대형바코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난 총선 당시 사전투표용지를 ‘QR코드’로 사용해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선거법 제151조는 사전투표 용지와 관련해 ‘투표용지에 인쇄하는 일련번호는 바코드(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한 막대 모양의 기호를 말한다)의 형태로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이 정한 대로 사전투표용지에 ‘막대형바코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수개표를 통해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며, 지금의 전자식 개표방식이 시간 단축의 편의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개표의 정확성과 공정성은 수개표를 통한 방법이 제일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국민의 소중한 권리"라며, "올해 선거가 공정성에서 작은 시비조차 남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국민통합을 위해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라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