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4일 226명을 시작으로 닷새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설 연휴 첫날인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감염자는 429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하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114명(누적 916명)이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는 352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동구 모 전문병원에서 23명(직원 11명, 환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으며, 서구 모 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1명으로 증가했다.
시 방역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높은 감염전파력과 미확인 감염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명절이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집계 대전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5830명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