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9명 발생

설 연휴 첫날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9명 발생

하루 최다 감염자 기록 ... 대부분 감염경로 확인 못 해

기사승인 2022-01-29 10:22:11
시청남문광장 임시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자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에서 24일 226명을 시작으로 닷새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설 연휴 첫날인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감염자는 429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하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114명(누적 916명)이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는 352명으로 집계했다. 

대전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 자료=대전시.

특히 동구 모 전문병원에서 23명(직원 11명, 환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으며, 서구 모 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1명으로 증가했다.

시 방역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높은 감염전파력과 미확인 감염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명절이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9일 집계 대전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5830명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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