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미 2만60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일일 확진자 수 3만명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양성 확진자 수는 2만6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2만2345명) 기록보다도 3928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767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5121명과 2358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1640명)와 부산(1515명), 경북(1492명), 대전(1032명) 등은 이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데다 설 연휴에 전국적인 이동이 있었다. 결국 이를 종합하면 4일 최종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적 모임 인원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