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1조35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93.4% 늘었다. 매출은 27조1721억원으로 3.6% 늘었다.
한화생명의 이익 확대는 자회사인 한화손해보험의 실적 개선과 한화투자증권이 계열사로 편입된 효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1441억원으로 약 3000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모두 연결 이익으로 잡혔다. 염가매수차익은 인수 비용이 공정가치 평가 가격보다 낮을 때 차액을 이익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 개선도 연결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연결기준이다 보니 자회사와 종속회사 실적이 모두 포함돼 이익이 크게 잡혔다”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