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 11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87명을 기록함에 따라 오미크론 대응방역·재택치료 개편을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 규모가 지난 1월 첫째 주 대비 1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민의 자율적 방역 참여를 강화하고자 확진자 조사를 간소화하고 격리관리 방식을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자가격리앱은 폐지되며 별도 통보 없이 7일 후 자동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또 집중관리군 중심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관리역량을 확보하고 일반관리군은 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도내 48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위중증재원자는 지난 주 1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사망 치명률은 0.69%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식약처 품목허가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만546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는 856명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미크론 대응 방역과 재택치료 개편에 대해 확진자에 대한 방치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하지만 행정안내센터,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각종 상담, 안내, 의료서비스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