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훗스퍼가 올해 7월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오는 7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차례 경기를 갖고, 팬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활약 중인 팀으로, 국내 많은 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해외 클럽 중 하나다. 토트넘 위민 구단에는 조소현이 뛰고 있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는 건 2005년 피스컵과 2017년 프로모션 투어 이후 3번째다. 특히 경기를 치르는 건 피스컵 이후 17년 만이다.
경기 상대와 시간,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토트넘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다시 해외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투어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투어가 열리는 동안 한국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단 측은 프리시즌 포스터를 통해 남산타워 등 한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전하기도 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도 “고마운 팬들이 많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동안 많은 한국 팬들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여름 나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돌아가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가득 찰 경기장이 기대된다. 동료들의 반응도 보고 싶다”고 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